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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LNG발전소 반대위, 전국 발전소 주변 피해 조사 나서

3차 답사 평곡리, 석인리 등 주민 40여 명 참여
평택 오성열병합발전소, 파주 장문천연가스발전소 등 답사

  • 웹출고시간2018.02.01 17:47:50
  • 최종수정2018.02.01 17:47:50
[충북일보=음성] 음성LNG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음성의 지역주민들이 실질적인 주민 피해를 조사하기 위해 전국의 LNG발전소 현장을 찾아 나섰다.

1일 음성LNG발전소 건립 반대투쟁위원회(위원장 전병옥)에 따르면 2일 경기도 평택 오성열병합발전소와 파주 장문천연가스발전소를 다녀올 예정이다. 이날 답사에 나선 소이면 주민, 음성읍의 평곡리와 석인리 주민 40여 명은 발전소 주변 주민들을 만나 탐문에 집중할 계획이다.

반대투쟁위원회 관계자는 "발전소를 방문하게 되면 발전소 PR만 듣게 된다"며 "주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주민 피해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선 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들을 만나야 실질적인 사항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음성LNG발전소 건립 반대투쟁위원회의 답사는 이번이 3차 답사이며,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15일 두차례 더 답사를 다녀왔다"고 전하면서 "앞선 두차례 답사에서 경기도 평택 오성열병합발전소와 파주 장문천연가스발전소 두 곳 모두 주민과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법정싸움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발전소는 처음에 들어올 때만 주민들에게 사탕발림만 하다가 막상 준공을 마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모른채 한다"며 "고용효과니 세수가 얼마니 하는 뜬구름 잡는 말에 속지 않고 실질적인 것을 조사하기 위해 이번 답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음성LNG발전소 건설 반대투쟁위원회는 전병옥 위원장을 비롯한 평곡 1리, 평곡 2리, 평곡 3리, 평곡 4리, 석인 1리 등 이장이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평곡리와 석인리 등 300여 주민들이 동참하고 있다.

음성군도 주민들을 대상을 오는 9일 천연가스발전소 견학을 실시할 계획이며, 견학할 천연가스발전소는 주민들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한국동서발전이 1조 200억 원을 들여 용량 970MW급의 LNG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2023년까지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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