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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서 지난해 생활편의시설 40.4% 늘었다

인구 증가율은 26.8%…생활 편리해졌으나 수익성↓
커피숍이 증가율 최고,중개업소와 음식점은 낮은 편
올해부터 대형유통점·호텔·대형 병원 등 잇달아 개장

  • 웹출고시간2018.01.29 18:44:36
  • 최종수정2018.01.29 18:44:36

2017년 4월 25일 열린 세종충남대병원(세종시 도담동 407) 기공식에서 송민호 충남대병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내년말 문을 열 이 병원은 병상수가 500개다.

ⓒ 충남대병원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지난해 생활편의시설 숫자가 40.4% 늘었다.

같은 기간 인구 증가율 26.8%보다 훨씬 높았다. 이에 따라 주민 생활은 더욱 편리해졌으나, 업소 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일부 업종의 수익성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세종 신도시 생활편의시설 업종별 변화

ⓒ 행복도시건설청
◇병의원 중 치과가 47개로 가장 많아

29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2017년말 기준 신도시 내 생활밀착형 사업장 수는 모두 7천993개였다.

2016년말 조사 기준 5천692개보다 2천301개(40.4%) 증가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커피숍이었다. 135개에서 207개로 72개(53.3%) 늘었다.

이어 이미용업소 50.0%(130개→195개), 병의원 47.2%(127개→187개) 순으로 높았다. 작년말 기준 병의원 업종은 △치과(47개) △한의원(41개) △소아청소년과(16개) △내과(14개) △이비인후과(13개) 순으로 많았다.

전국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은 도시 특성을 반영, 산부인과도 4개에 달했다.

외지에서 젊은층이 많이 유입됨에 따라, 2015년말까지 하나도 없던 성형외과는 3개로 늘었다.

하지만 신도시 개발 초기 급증했던 부동산중개업소와 음식점은 증가율이 각각 30.0%와 30.9%로 낮은 편이었다.

한편 신도시 인구는 2016년말 14만6천653명에서 작년말엔 18만5천956명으로 3만9천303명(26.8%) 늘었다.

따라서 같은 기간 생활편의시설 수 증가율이 인구보다 13.6%p 높은 셈이다.

세종신도시 지역별 생활편의시설 변화

ⓒ 행복도시건설청
◇업소 밀집도는 1-5생활권이 가장 높아

생활편의시설 증가율은 지난해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된 2,3생활권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2-2생활권은 한햇 동안 26개에서 596개로 570개(2천192.3%)나 늘어, 12개 지역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올해 입주가 본격화될 2-1생활권(220.0%·10개→32개) △3-2생활권(217.1%·199개→631개) △3-3생활권(132.9%·161개→375개) 순이었다.

작년말 기준 신도시 전체 업소 당 평균 인구는 23.3명이었다.

그러나 1-5생활권(어진동)은 7.4명으로 가장 적었다. 주민 수에 비해 업소가 밀집돼 있다는 뜻이다.

이는 정부청사가 있는 어진동의 경우 유동인구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에서 올해부터는 대형 편의시설이 잇달아 문을 연다.

우선 3-1생활권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옆에서는 대형유통점인 코스트코 세종점이 올 상반기 중 개장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세종충남대병원(500병상·1-4생활권),외과전문병원( 250병상·3-3생활권) 등 2개 대형병원과 비즈니스호텔(1-5생활권)이 잇달아 문을 연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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