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백혈병 어린이 위해 머리카락 기부한 세종 도담초 박하음 양

  • 웹출고시간2018.01.25 18:34:48
  • 최종수정2018.01.25 18:34:48

(왼쪽)백혈병이나 소아암에 걸린 어린이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한 박하음(9) 양이 잘린 머리카락을 들고 있다. (오른쪽)기부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자른 뒤의 박하음(9) 양.

ⓒ 박하음 양
[충북일보=세종] "오랫 동안 공 들여 기른 머리카락이 사라져 아깝지만, 불우한 친구들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해요."

세종시내 한 초등학생이 백혈병이나 소아암에 걸린 어린이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도담초등학교 3학년 박하음(9) 양이다. 박 양은 2년 동안 정성껏 기른 머리카락 70여㎝ 중 40여㎝를 잘라 최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보냈다.

(왼쪽)박하음(9) 양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한 머리카락. (오른쪽)박하음(9) 양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받은 모발 기부증.

ⓒ 박하음 양
모발은 백혈병이나 소아암에 걸린 어린이들을 위한 가발 제작에 쓰일 예정이다.

협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기증자 200명분 머리카락을 모으면 환자 1명분 가발을 만들 수 있다.

박 양은 소아암에 걸린 어린이들이 머리카락이 없이 생활한다는 TV방송을 본 뒤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한편 모발을 기부하려면 머리카락 길이가 25cm 이상 자랄 때까지 파마나 염색을 할 수 없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