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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종 아파트 공급, 작년보다 15% 많은 1만319가구

6-4생활권 3천여가구 3월, 4-2생활권 4천여 가구는 연말
입주는 작년보다 11% 적은 1만4천여 가구, 가격 오를 듯
작년말까지 신도시서 10만5천여가구 공급,목표의 52.5%

  • 웹출고시간2018.01.24 17:43:02
  • 최종수정2018.01.24 17:49:00

올해 세종 신도시에서는 아파트 1만13 가구(14개 필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그림은 분양 시기가 당초 작년말에서 오는 3월로 늦춰진 6-4생활권 M1블록(현대건설 시공) 아파트 조감도.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올해 세종시(신도시)의 아파트 공급 물량이 지난해보다 15% 늘어난다.

반면 입주 물량은 11% 줄어든다. 이에 따라 정부의 투기과열지구 지정에도 불구, 매매 및 전세가는 꾸준히 오를 전망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이 24일 발표한 '세종 신도시 2018년 공동주택 공급 및 입주 계획(안)'을 소개한다.
◇6-4생활권 3천100 가구 3월 분양

올해 공급(착공)될 아파트는 19개 필지에서 총 1만319 가구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올해 공급 물량은 작년 실적 8천970가구보다 1천349가구(15.0%) 많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4~16년(3년)과 비교한 연간 공급 물량은 가장 적다.

더구나 최종 공급 실적은 당초 계획보다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다.

지난해의 경우 실적(8천970가구)이 계획(1만3천130가구)보다 4천160가구(31.7%) 적었다. 따라서 올해 최종 공급 물량도 계획보다 줄어들 수 있다.

올해 착공될 아파트 중 임대 5개 필지를 제외하고 연내에 분양될 물량은 총 1만13 가구(14개 필지)다.

이 가운데 일반인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단지는 6-4생활권과 4-2생활권이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6-4생활권(2개 필지 총 3천100 가구)은 당초 작년말 분양될 예정이었으나, 오는 3월로 미뤄졌다.

작년말 착공된 이 아파트는 이미 행복도시건설청에서 공급 계획 승인이 났다.

4-2생활권 8개 필지에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민간업체가 '민간참여 공공주택' 방식으로 총 4천73가구를 공급한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은 민간분양 아파트에 비해 분양 조건이 까다롭다. 가구원 모두 무주택이어야 하고,입주자 선정에서 '청약가점제'가 아닌 '순위순차제'가 적용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상반기 중 지구단위계획을 세운 뒤 설계공모를 거쳐 12월쯤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2생활권에는 세종테크밸리(기업,연구소 등)와 국내·외 명문대학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3월까지 7천394 가구 입주 시작

올해 신도시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총 1만4천201 가구다.

아파트가 1만4천2가구(분양 1만2천60,임대 1천942), 도시형생활주택이 199가구다.

지난해 입주 실적 1만6천10 가구보다 1천809 가구(11.3%) 적다.

올해 입주는 2-1생활권을 중심으로 1분기(1~3월)에 전체의 52.1%인 7천394 가구가 몰려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은 전세 공급 물량이 풍부하나, 연말쯤에는 부족해질 수도 있다.

신도시는 오는 2020년까지 인구 30만명, 완성 시기인 2030년까지는 인구 50만명을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이곳에서 최종적으로 공급될 주택은 총 20만 가구(공동 18만8천,단독 1만2천)다.
2017년말까지 최종 목표의 52.5%인 10만5천77가구가 착공(공급)됐고, 35.5%인 7만985 가구는 준공(입주 개시)됐다.

따라서 신도시에서는 올해 이후 단독주택을 포함, 약 9만5천 가구(47.5%)가 더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2017년말 기준 신도시 인구는 18만5천956명이었다.

따라서 올해 입주 예정 물량(1만4천201 가구)을 기준으로 추산하면 연간 3만9천763명(가구당 2.8명 기준)이 증가, 연말에는 총 2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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