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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충북 하늘 그만… 미세먼지 잡는다

충북도, 올해 281억 원 들여 저감대책 추진
대기오염 측정망 확충·실내공기질 측정 지원
환경국 신설…대기 전담인력 보강

  • 웹출고시간2018.01.23 18:26:12
  • 최종수정2018.01.23 19:42:42
[충북일보] 올해 들어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가 12회(주의보11, 경보1) 발령되는 등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충북도는 올해 281억 원을 투입해 '2018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업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저녹스 보급사업 △굴뚝자동측정기 설치 운영비 지원 등 2개 사업에 4억 원을 투입한다.

수송분야에는 261억9천800만 원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노후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지원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전기차 및 충전시설 확대 △도로변 청소 차량구입 등을 추진한다.

민감계층의 건강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량 전환 △민간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측정 지원 △대기오염경보제 등 3개 사업을 진행하며, 12억6천500만 원을 지원한다.

대기오염 측정 기반시설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대기오염 측정망 확충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 구입 △미세먼지대응 시·도 협의체 구성 운영 등 3개 사업에 12억6천500만 원을 투입한다.

또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수도권 등 대기관리권역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 대기환경청을 충북에 유치하고 △대기오염 총량제 시행 △사업장 배출허용 기준 강화 △조업시간 단축 등 강력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사가 심한 3월부터는 대형건설현장과 비산먼지 다량배출업소에 대한 특별점검과 폐기물 불법소각에 대한 단속도 벌인다.

도 관계자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충북을 만들기 위해 환경국을 신설하고 대기관리 전담인력을 보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내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는 2014년까지 환경기준(50㎍/㎥)을 상회했으나 2015년 48㎍/㎥, 2016년 45㎍/㎥, 2017년 44㎍/㎥로 감소하고 있다.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횟수는 2015년 36회(주의보), 2016년 29회(주의보28, 경보1), 2017년 21회(주의보)로 감소하는 추세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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