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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경계 159㎞ 잇는 '둘레길' 만든다

93억 들여 올해부터 읍·면지역 12개 구간

  • 웹출고시간2018.01.21 15:36:27
  • 최종수정2018.01.21 15:36:27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경계 전체 지역을 사람이 걸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둘레길'이 만들어진다.

세종시는 21일 "시계(市界) 둘레길 기본계획을 최근 마련했다"며 "2월까지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길은 남쪽 금남면에서 북쪽 소정면까지 읍·면 지역에 총 길이 159㎞(12개 구간) 규모로 조성된다. 하지만 시 경계 안쪽에 있는 신도시(동)는 포함되지 않는다.

시는 총 사업비 93억 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길을 만들기로 했다.

이 가운데 3구간(금남면 청벽대교~하봉교차로· 총연장 8.7km)과 9구간(전동면 고삿재~ 조치원읍 상조천교·길이 13.1km)이 가장 먼저 추진된다.

이들 2개 구간은 4천만 원을 들여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설계가 끝나면 내년초 공사가 시작된다.

나머지 구간은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길은 구간 별 자연환경이나 역사적 배경 등에 따라 특색있게 조성된다.

이에 따라 이름도 △화합의 길(1구간) △큰벼랑 길(2구간) △별고개 길(5구간) △급제의 길(11구간) △비단강 길(12구간) 등으로 지어졌다.

시에 따르면 전체 구간을 걷는 데 걸리는 시간은 92시간(어른 걸음 기준)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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