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5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필리핀 여행객 세균성이질 감염… 보건당국 "필리핀 여행 주의"

감염환자 36중 26명 세부 여행
1급 법정감염병, 설사 등 증상

  • 웹출고시간2018.01.17 17:13:59
  • 최종수정2018.01.17 17:13:59
[충북일보] 필리핀 여행객 대다수가 1군 법정감염병인 세균성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돼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해외유입 세균성이질 환자는 1월 15일 기준 전년 1명에서 36명(국내발생 7명, 해외유입 29명)으로 급증했다.

보건당국이 지난 15일 현재까지 신고환자 36명의 역학조사를 확인한 결과, 26명(72.2%)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1월 초까지 필리핀 세부지역을 여행한 뒤 설사·발열·복통 등의 증상을 나타내 세균성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균성이질은 이질균(Shigella spp.) 감염에 의한 급성 장관 질환으로 균 감염 12시간~7일 후 발열·구토·복통·수양성 또는 혈성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우리나라에서 연간 100~30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한다.

질본은 귀국 후 공항에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발열·설사·복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 검사받도록 했다. 이들은 결과 통보 시까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하도록 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필리핀 여행 후 발생한 설사 감염병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에서는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달라"며 "세균성이질·콜레라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유입을 막고, 국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올바른 손씻기·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질병 정보에 대해 궁금한 점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