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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민도서관 순회문고 호응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 이용

  • 웹출고시간2018.01.17 11:12:52
  • 최종수정2018.01.17 11:12:52

옥천주민들이 찾아가는 이동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거리가 멀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옥천군민도서관이 운영 중인 '순회문고'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순회문고'는 도서관 이용이 힘든 주민들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요양원 등에서 책을 볼 수 있도록 도서를 대출해주는 '찾아가는 이동 도서관'이다.

2014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경로당, 군부대, 보육시설, 마을회관 등 50여곳(도서 5천권)을 찾아 주민들의 건전한 독서습관과 면학분위기 조성을 도왔다.

어르신들을 위한 이야기책, 청소년들이 내일의 꿈을 그릴 수 있는 도서,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건강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대출됐다.

동이면 이모(72) 씨는 "어렸을 때 다들 어려워서 배움의 때를 놓쳤다. 틈틈이 한글을 배웠지만, 아직도 서툴다"며 "책을 많이 읽고 싶었는데 지금은 가까이에서 책을 접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서관이 없는 곳에서도 좋아하는 책을 읽게 돼 고맙다"며 "같이 어울려서 책 읽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겠다"고 했다.

순회문고는 연중운영으로, 개인이 아닌 기관이나 단체에서 신청해야 한다.

한번에 200권이내로, 2개월간 대출(비치)할 수 있고, 연장도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신청기관이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제출하고 순회문고 목록 중에서 대출할 도서를 선택하면 된다.

대출된 도서는 신청기관에서 자체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옥천군평생학습원 도서관운영팀(730-3611~3614)으로 하면 된다.

옥천군민도서관에는 현재 6만3천800여종의 도서와 비도서(DVD 등)가 비치돼 있으며, 그 중 4천300여권이 순회문고 도서로 활용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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