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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지난해 귀농귀촌 역대 최대 규모 기록

2천475세대 4천132명 귀농귀촌, 2016년 비 2배 이상 증가
50대 이하가 79%, 전원생활이 45% 차지

  • 웹출고시간2018.01.17 13:36:15
  • 최종수정2018.01.17 13:36:15

충주시는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가 2천476세대 4천132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지난해 충주시로의 귀농귀촌이 예년의 2배 이상으로 조사돼 '귀농귀촌 1번지' 면모를 여지없이 과시했다.

충주시는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가 2천476세대 4천132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말 20개 읍·면·동을 통해 한 해 동안 주민등록 전입세대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여부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귀농귀촌은 지난 2016년 1천99세대 1천951명에 비해 세대는 125.3% 1천377세대, 주민은 111.8%인 2천181명이 늘었다.

충주시는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가 2천476세대 4천132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 충주시
연도별 귀농귀촌 인구는 2012년 792명, 2013년 813명, 2014년 1천185명, 2015년 1천606명, 2016년 1천951명, 2017년 4천132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귀농귀촌인의 지역별 유입현황도 고무적이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온 세대는 892세대(36%)로 나타났으며 강원, 경상, 전라도 등 수도권 외 지역도 610세대(25%), 충주관내가 973세대(39%)로 조사됐다.

귀농귀촌인의 연령별 현황은 30대 이하가 847세대(34%)로 가장 많았으며, 40대는 515세대(21%), 50대는 591세대(24%), 60대 354세대(14%), 70대 이상 169세대(7%)로 50대 이하가 총 1천953세대(79%)에 달해 젊은층이 귀농귀촌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 사유는 전원생활(농지 1천㎡ 미만)이 1천114세대(45%), 영농생활(농지 1천㎡ 이상)이 224세대(9%)로 나타났으며, 그 외는 취업과 자영업을 위해 거주지를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 충주시
한편,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 추세에 맞춰 충주시는 다양한 지원시책으로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생활 적응, 농업의 이해, 귀농성공사례, 농기계 활용법 등의 내용으로 100시간의 귀농귀촌 정착교육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귀농귀촌 정착교육도 인기가 높아 지난해에는 471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이사비용 지원, 농가주택수리비 지원, 경작지 임대료 지원 등 정착 지원과 함께 시설창업자금 지원, 충주 문화역사탐방 프로그램 운영,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지원 등의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안문환 농업지원과장은 "서충주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조성되고 중부내륙선철도가 개통되면 충주로의 귀농귀촌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충주시 인구 늘리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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