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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조선백자 100여점 충남도에 기증

오는 4월 부여문화관서 열릴 특별전시회에서 일반에 공개

  • 웹출고시간2018.01.16 16:20:57
  • 최종수정2018.01.16 16:20:57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69·전 문화재청장)가 자신이 연구와 집필을 위해 수집한 조선백자 100여 점을 충남도에 기증한다.

ⓒ 충남도
[충북일보]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69·전 문화재청장)가 자신이 연구와 집필을 위해 수집한 조선백자 100여 점을 충남도에 기증한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안희정 충남지사는 리홀아트갤러리(서울 성북구 성북동)에서 열리고 있는 유 교수 개인 전시회장을 전날 방문했다.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69·전 문화재청장)가 자신이 연구와 집필을 위해 수집한 조선백자 100여 점을 충남도에 기증한다. 오른쪽은 안희정 충남지사.

ⓒ 충남도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조선백자는 절제와 순수라는 민족정서가 반영된 우리 민족의 '뿌리'이기 때문에 이에 걸맞은 대우가 필요하다"며 "따라서 백자를 기증해 주면 잘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이에 유 교수는 "조선백자의 친숙감과 정겨움을 민족의 자산으로 활용해 달라"며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도가 기증받는 백자는 병, 소호(小壺) 등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들이다.
ⓒ 충남도
도는 4월 부여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릴 '유홍준 교수 기증유물 특별전시회'를 통해 백자들을 일반에 공개한 뒤 부여군에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유 교수는 그 동안 국내외 유명인의 서화와 탁본을 비롯한 미술작품 265점과 휴휴당문고 3천500권 등을 부여군에 기증한 바 있다.

충남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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