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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민장학회, 군민사랑과 정성으로 장학기금 150억원 돌파

다양한 장학사업 펼치며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 웹출고시간2018.01.16 10:13:33
  • 최종수정2018.01.16 10:13:33
[충북일보=영동] 설립 15년째를 맞는 (재)영동군민장학회가 군민들의 정성으로 장학기금 150억 원을 돌파했다.

2003년 출연금 5억 원으로 (재)영동군민장학회 설립한 지 15년만에 주민, 기관·사회단체, 기업 등의 기부에 힘입어 152억 원이 조성됐다.

2013년 1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5년만에 이뤄진 쾌거다.

이에 앞서 장학회는 지역의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장학기금 목표액을 당초 50억 원으로 잡았지만, 군민의 사랑과 관심이쏟아져 8년여만인 2011년에 조기 달성되자 1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었다.

현재 장학회는 2022년까지 200억 원의 장학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 않는 군민들의 장학금 릴레이 기탁은 장학회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전 아이코리아 영동군지회장 임선화 씨가 영동군청을 찾아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임 씨는 지난 2015년에도 1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같은 날 매곡면 소재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인 ㈜대동개발 권영란 대표도 지난해 100만 원 기탁에 이어, 올해는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했다.

앞서 15일에는 군민장학회 이사직을 맡아 활동하며 2009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장학금을 기탁중인 안철근 씨가 올해도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러한 군민들의 성원으로 영동군민장학회는 명실 상부한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며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역 인재 육성과 면학의욕 고취 등을 위해 출범한 뒤 이자수입과 군 출연금 일부로 올해까지 관내 학생 2천696명에게 24억1천956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작년에는 기존 성적우수자 전형 외에 장애학생, 우수졸업생, 향토장학생을 부문을 신설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했다.

올해는 글로벌인재육성 장학생 20명을 선발해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알라미다시로 이달 20~31일까지 10박12일의 일정으로 해외어학연수를 보낼 계획이다.

장학회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과 기업, 기관, 단체, 출향인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150억 원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인재 육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군민들의 사랑은 유용하게 전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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