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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들 정부재정지원사업 사활

평생교육·혁신선도대학 등 발표
일부 재정지원제한대학은 '그림의 떡'

  • 웹출고시간2018.01.15 21:15:31
  • 최종수정2018.01.15 21:15:31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새해 시작과 함께 발표되는 정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에 올인하고 있다.

15일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올해 성인학습자 친화적인 학사제도를 마련하는 대학 12개교 내외에 108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대학의 단과대학과 학부, 학과, 컨소시엄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운영모델별로 단과대학형은 12억 원 이내, 학부형 6억원 이내, 학과형 4억원 이내로 지원될 예정이며, 대학의 운영모델과 규모, 평가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등 지원한다는 것.

이 사업은 학령기 학생 정원을 성인학습자 정원으로 전환할 경우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 따른 정원감축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대학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수도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강원대경권 △동남권 등 5개 권역별로 선정평가를 진행한다. 4년제 대학이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해 참여한 대학도 지원 가능하다.

올해 신청 대학은 대학 여건과 각 평생교육 수요를 고려해 운영모델과 운영규모를 자율적으로 설정하면 된다. 단 학위과정은 필수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운영규모는 정원 내와 외로 구성하되, 운영모델과 지역의 성인학습자 수요 등을 고려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오는 23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면 대학들은 3월 16일까지 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최종 선정 대학은 4월 초 발표한다.

또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10개 대학을 선정해 대학당 10억 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을 수행하는 55개 대학 중 10개 대학을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해 총 100억 원을 투입한다.

서면평가를 통해 15개 내외의 대면평가 대상 대학을 거르고, 필요할 경우 현장방문 평가도 실시해 최종 선정한다.

사업기간은 2021년까지 총 4년간으로 1+3형태로 운영 예정이다. 혁신선도대학은 4차 산업혁명 유망분야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대학 내 교육과정과 교육환경, 교육방법 등 3개 분야 혁신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16일 한국연구재단에서 사업 설명회를 갖고 2월 중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3월에 서면 및 대면평가 등을 거쳐 4월에 최종 선정 지원한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도내 대학들이 연초부터 쏟아지는 대학지원책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만 재정지원제한대학의 경우 사업에 참여할 수 없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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