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수익용 재산확보율 꽃동네대 '도내 1위'

561.5% 기록
청주대 12.9%로 법정기준 하회

  • 웹출고시간2018.01.15 18:23:18
  • 최종수정2018.01.15 19:26:26

2016년 충북도내 사립대 법인별 수익용 기본재산 현황

[충북일보] 충북도내 사립대의 수익용재산확보율이 평균 117.63%로 조사됐다.

대학교육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16년 대학 법인별 수익용기본재산 확보현황에 따르면 도내 사립대중 수익용기본재산을 가장많이 확보한 대학은 꽃동네대로 561.5%를 확보했다. 이어 중원대가 107.9%, 유원대 45.9%, 세명대 44.4%, 서원대 29.9%, 극동대 20.9%순이었고 청주대가 12.9%로 도내 사립대중 가장 낮아 법정기준(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대의 수익용기본재산의 수익를 기준은 '대학설립운영규정' 제정 당시 기본재산 총액의 5%이상이었으나 이후 3.5%로 하향조정했다.

도내 대학에서 법정기준(3.5%)을 충족한 대학은 꽃동네대가 유일하다.

또 대학 법인별 수익용기본재산의 수익률은 꽃동네대가 4%로 도내 대학중 가장 높았고 청주대 3.2%, 유원대 2.4%, 서원대 1.3%, 극동대 1%, 세명대 0.5%, 중원대 0.3%였다.

수익용 기본재산 수익률이 낮은 이유는 수익률이 낮은 토지가 수익용기본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의 사립대의 토지는 수익용기본재산의 63.5%를 차지하고 있으나 수익률은 1.2%에 불과하다.

토지 다음으로는 건물(21%), 신탁예금(8.5%), 유가증권(6.8%), 기타재산(0.2%) 순이다.

특히 사립대학 법인들이 대학의 학교운영비 부담률은 세명대와 중원대가 각각 125.0%를 부담하고 있고 서원대가 124.8%, 극동대가 124.3%, 꽃동네대가 107.9%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유원대는 70.3%, 청주대는 17.3%만 부담하고 있다. 사립대학 법인은 수익용 기본재산에서 생긴 소득의 80% 이상을 대학운영에 필요한 경비로 충당해야 한다.

도내 사립대 한 관계자는 "대학운영에 필요한 수익용기본재산이 대학별로 다르다 보니 수익률도 각기 다를 수밖에 없다"며 "재산은 많으나 수익이 별로 없는 대학도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