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 조성사업 착공

먹이주기 체험 등 6개 축양장으로 조성, 생태학습장으로 큰 인기 예상

  • 웹출고시간2018.01.15 11:39:57
  • 최종수정2018.01.15 11:39:57

관광1번지 단양군 영춘면에 조성돼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 조감도.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관광1번지 단양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이 첫 삽을 떴다.

군에 따르면 이 축양장은 영춘면 상리 67-1번지 일원 4천385㎡ 부지에 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본격 돌입했다.

축양장에는 축양 시설을 비롯해 전시수조, 야외체험장, 유리온실 등이 들어선다.

축양시설은 민물고기 먹이주기 체험할 수 있는 6개의 축양장으로 꾸며진다.

축양장은 어류를 일정기간 동안 살려두기 위해 수용하는 시설로 다누리아쿠아리움 전시어류의 공급기지와 치어생산, 체험 등 3가지의 기능을 맡게 된다.

전시수조는 길이 6.5m, 높이 2.7m, 폭은 4m 크기에 총 73t 전시용량 규모로 만든다.

이 수조에는 단양강에서 서식하는 토종어류인 쏘가리와 뱀장어, 메기, 잉어 등을 전시한다.

직접 어류를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야외체험장도 꾸며질 예정이라 생태 학습장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아로와나, 플라워혼, 혈앵무 등 열대어종도 유리온실에서 사육한다.

이 축양장은 생물학적 여과방식을 이용한 친환경 양식장으로 지자체로는 단양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시설이다.

축양장이 조성 중인 영춘면 상리 북벽지구에는 농촌테마공원과 곡계굴 평화공원도 조성된다.

농촌테마공원에는 소백산정원과 진입광장, 수상레포츠단지, 단양수석과 소백산야생화 스토리텔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시설이 계획돼 있다.

곡계굴 평화공원에는 6.25전쟁 당시 희생자들의 넋과 유족의 아픈 상처를 위로하고 교육의 장이 될 전시관·교육관·위령탑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군은 올해까지 터 매입과 세부설계, 기반공사를 마무리한 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기반시설과 건축·조경공사 등을 추진해 2021년까지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북벽지구는 단양강가에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데다 래프팅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단양 북부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다.

군 관계자는 "영춘면은 구인사, 온달관광지, 래프팅 등 단양 북부 관광의 주요 거점"이라며 "단양 북부 관광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 주목받고 있는 축양장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