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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문해학습자 전국 글쓰기 대회 휩쓸어

체험수기 전석남씨 우수상
허길순·전효심씨 늘배움상

  • 웹출고시간2018.01.15 13:49:59
  • 최종수정2018.01.15 19:29:20

12회 전국문해학습 체험수기 글쓰기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영동군 양산면 원당리 전석남 씨가 글쓰기 연습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12회 전국 문해학습자 체험수기 글쓰기 대회에서 영동군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군에 따르면 (사)한국문해교육협회에서 주최한 글쓰기 대회에서 '우수상'1명, '늘배움상' 2명 등 총 3명의 영동군 문해학습자가 수상했다.

한글교육을 통한 '일상생활 속 어려움을 극복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주제로 문해학습의 보람된 내용과 희망을 전하는 글을 겨룬 대회는 전국적으로 총 3천65점의 작품이 접수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공모에서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우수상에 문해교실 전석남(80·양산면 원당리) 씨, 늘배움상에 허길순(72·양산면 호탄리)·노인복지회관 전효심(64) 씨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전석남 씨는 "80평생 한글을 몰라 답답하게 살아오다 문해교실을 통해 공부하여 한글도 일깨운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어 감게 무량하다"고 울먹이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2016년부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해 운영 중인 성인문해교육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비문해율 0%를 달성할 때까지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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