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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한남대서 찍었다

강동원·김태리 만나는 장소
집회 시위 준비하는 장면
'변호인·살인자…' 등도 촬영

  • 웹출고시간2018.01.09 17:40:57
  • 최종수정2018.01.09 19:53:50

영화 '1987'의 주요 촬영 장소인 한남대 캠퍼스 전경.

ⓒ 한남대
[충북일보] 최근 개봉돼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1987'이 대전 한남대에서 촬영된 것으로 밝혀졌다.

9일 대학 측에 따르면 영화 속에서 강동원(이한열 역)과 김태리(연희 역)가 대학 '만화사랑' 동아리에서 만난 뒤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동영상을 보는 부분의 촬영 장소는 한남대 계의돈기념관(옛 이과대) 강의실과 복도라는 것이다.

또 이 대학 학생회관의 신문방송국 사무실은 영화 속에서 강동원이 "뭐라도 해야죠!"라고 하면서 동료 학생들과 집회 시위를 준비하는 장소로 나온다. 이 곳에서는 지난 2013년말 개봉된 영화 '변호인'도 촬영됐다.

한남대는 각종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상영된 '살인자의 기억법'을 비롯해 '덕혜옹주' '변호인' '쎄시봉' '코리아' '그해 여름' 등이 대표적이다. 오는 17일부터 방송될 tvN 드라마 '마더'의 주요 무대는 한남대 선교사촌이다.

한남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1956년 개교 이후 다양한 건축물과 공간이 잘 보존돼 있어 생활양식이나 역사 등을 영상으로 나타내기 좋은 장소가 많다고 영화나 드라마 계에 알려져 있다" 고 했다. 특히 서양과 한국전통 건축 양식이 결합돼 지어진 근대건축물(대전시문화재자료 44호)인 선교사촌은 주변 생태숲과 어우러져 아름답고 호젓한 풍광으로 유명하다.

대전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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