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4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 구병리 '자연이 만들고 사람이 품은 멍에목마을' 책 발간

마을의 변화된 모습 한권의 책으로 엮어

  • 웹출고시간2018.01.09 13:21:18
  • 최종수정2018.01.09 13:21:18

보은군 구병리 주민들이 마을의 변화돤 모습을 한 권의 책으로 발간한 '자연이 만들고 사람이 품은 멍에목마을'.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 속리산면 구병리 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변화된 모습을 한 권의 책으로 발간해 눈길을 끈다.

이번 마을 이야기 책을 통해 평소 정감록의 십승지(十勝地)의 한 곳으로 소에 사용하는 멍에를 닯은 지형인 '멍에목 마을' 구병리는 전형적인 산촌마을에서 농촌관광 마을로 탈바꿈한 마을임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는 △자연이 만들고 사람이 품은 구병리 마을 △자연을 닮아 자연이 지어낸 이름 △구병산 골짜기가 만들어 낸 자연마을 △변화속에도 전통을 잇는 구병리 △구병리의 문화유산 송로주와 마을 먹거리등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싣고 있다.

또 구병리 마을의 자연환경을 소재로 한 △메밀꽃으로 축제를 만드는 마을 △21세기 선도형 농촌마을의 모델로 선정 △충북알프스의 중심 구병리 마을 △언론에 비친 구병리 마을을 소개하고 책 마무리에는 구병리 주민들의 근대 관련 대사소사와 추억과 이야기가 있는 옛 흑백사진을 실어 지난날의 과거를 회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책 머리에는 보은출신 송찬호 시인의 구병리 마을을 소재로 한 '이상한 숲속 농원' 이라는 시를 실었고, 마을의 자연지명과 관련해 이주용화가의 마을 지도를 그림으로 그려 넣었다.

이번 마을이야기 책 작업을 기획한 구병리 임경순씨는 "과거 우리 마을 주민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삶을 조명해 본다는 것은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미래의 땅으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 번 책 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예전 구병리에 사는 주민들이 지을 수 있는 것은 옥수수, 메밀, 콩 척박한 땅을 개간해 먹거리를 해결하고 산채와 가축을 키우는 것이 경제의 전부였다면 20년이 지난 지금 구병리는 관광업, 농촌관광의 1번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마을로 소개하고 싶었다"고 이번 책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구병리의 '자연이 만들고 사람이 품은 멍에목마을' 책 발간은 박진수 보은문화원 이사의 도움과 마을 주민들의 협조로 이루어졌다.

보은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