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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을 맛으로 채색하다

철쭉 형상화한 '단양채' 탄생 4주년

  • 웹출고시간2018.01.08 11:05:31
  • 최종수정2018.01.08 11:05:31

단양지역의 음식을 알리는 단양채 브랜드를 입은 다양한 음식들.

[충북일보=단양] 단양의 향토음식점이라고 소문난 맛집에 들어서면 '단양채'라는 철쭉모양의 브랜드(BI:Brand Identity)를 볼 수 있다.

단양채는 '단양을 맛으로 채색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브랜드로 단양을 대표하는 꽃인 철쭉을 형상화 시킨 것이다.

단양채는 단양군이 주관해 숙명여대 정희선 교수 연구팀과 메뉴개발을 하던 2013년도에 탄생돼 현재 4주년이 됐다.

당시 숙명여대 연구팀이었던 장희목(현 한성대교수)씨의 단양 관광 품격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열정과 노력으로 단양채가 탄생됐다.

단양채는 식욕을 돋우는 붉은 자주색을 기본으로 해 계절별로 다른 색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각 음식점이 제작하는 앞치마, 스티커, 메뉴판, 테이블페이퍼, 냅킨 등에 인쇄돼 깔끔하고 위생적인 이미지로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의 호응도를 높이고 있다.

단양채 브랜드를 활용하는 업소로는 성원마늘약선요리, 경주식당, 보신각, 왕릉, 매포한우일번가 등이 있다.

숙명여대 연구팀과 협업해 개발한 메뉴로는 삼봉장구이, 아로니아정식, 아로니아마늘떡갈비, 오행초마늘골동반, 닭마늘구이, 장수배기탕, 단양마늘솥밥 등이 있다.

현재 단양군은 숙명여대 정희선 교수 연구팀, 박유신 전통음식연구가와 함께 단양의 농·산물을 활용해 메뉴개발을 진행하며 외식업소 보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음식점위생등급제와 외식업주 친절코디, 현장방문 맞춤형 청결교육 등을 통해 외식업소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다양한 지역 이미지를 정립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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