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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대소금왕고' 교명 '대금고교'로 변경

충북교육청 법제심의위 교명변경 가결
교명변경 조례 개정안 도의회 제출

  • 웹출고시간2018.01.07 15:33:53
  • 최종수정2018.01.07 15:34:01
ⓒ 대소금왕고등학교 홈페이지
[충북일보] '왕소금'이라고 놀림을 받던 음성의 '대소금왕고등학교' 명칭이 '대금고등학교'로 변경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5일 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대소금왕고 명칭을 대금고로 변경하는 조례개정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지난 2014년 3월 6학급 193명으로 개교한 이 학교는 개교당시부터 교명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으나 지역 주민 요구에 따라 대소금왕고로 정했다.

대소금왕고 명칭은 음성 '대소면(大所面)'과 '금왕읍(金旺邑)'에서 비롯됐다.

개교 3년 후 첫 졸업생들 사이에서 학교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긴 학교 명칭 때문에 대입 면접과정에서 혼란이 있고, '큰소금' '왕소금' '염전'이라는 전혀 잘못된 해석이 나오는 경우가 일쑤였다.

학교에서는 설문조사를 거쳐 교명 변경을 추진키로 했다. 설문에서는 재학생·학부모·교직원 80%이상이 교명 변경에 찬성했다.

학교명칭 후보 몇 가지를 놓고 벌인 설문에서는 대금고가 압도적인 1위를 보였다. 대금고는 대소면과 금왕읍의 첫 글자를 인용했다. 학교에서는 '대금관(강당)' '대금축제' '대금학사' 등 이미 대금이란 명칭도 사용하고 있다.

학교는 이 같은 구성원 결정을 기초로 도교육청에 교명 변경을 요청했다.

'충북도도립학교설치조례' 개정안은 오는 19일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심의된다.

개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대소금왕고는 개교 4년 만에 대금고로 명칭이 바뀐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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