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8.01.07 16:36:33
  • 최종수정2018.01.07 16:36:33
[충북일보]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충북도내 사설 학원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도교육청이 발간한 '2017년도 교육 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도내 사설학원은 2천298개소로 3년 전인 2014년보다 52개소가 감소해 2014년부터 매년 17.3개소가 문을 닫고 있다.

도내 전체 사설학원 60%이상은 청주에 몰려있다. 학생 등 교육수요 절반이 집중돼 청주지역 사설학원은 1천455개소에 달한다.

고령화와 학령인구 절벽 위기에 놓인 괴산은 15개소, 단양은 사설학원이 14개소에 불과하다.

도교육청의 사교육비 경감 대책과 학원 간 경쟁도 치열해 지면서 월평균 교습비도 3년 전보다 떨어졌다.

도내 학교교과 교습학원 월평균 최고 교습비는 24만원으로 2014년 28만원보다 4만원 줄었다.

이에비해 직업기술이나 국제화, 인문사회 등 평생직업교육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학원 월평균 최고 교습비는 3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오른 76만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충북 학생 수는 21만9천여명에서 20만 명으로 1만9천여명 감소했다.

학원을 운영하다 문을 닫고 지금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학생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데다 수강료 인상은 억제하고 인건비는 매년 인상돼 운영을 할 수 없어 문을 닫았다"며 "앞으로 학원수는 매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