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명대 하남캠퍼스 신설 계획 잠정보류

개발제한구역 해제 미뤄지며 당초계회 차질

  • 웹출고시간2018.01.07 14:57:51
  • 최종수정2018.01.07 14:57:51

지난해 7월 세명대 하남캠퍼스 조성에 반대하는 제천시민들이 하남시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세명대학교가 하남시 2캠퍼스 신설 계획의 잠정보류를 결정했다.

학교가 계획한 2캠퍼스 설립 예정부지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가 미뤄지며 당초 계획에 차질이 생기며 이 같은 보류결정이 이뤄졌다.

대학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학 위기를 극복하고자 2캠퍼스를 추진했지만 이를 잠정 보류하고 교육부 대학역량진단평가에 전념하기로 했다"며 "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제천시와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세명대는 향후 위기 극복과 지역의 반대를 최소화하고 대학의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 수도권에 일부 실습시설을 확보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지역 및 학교 구성원과 함께 대학의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세명대 하남이전은 2014년 7월 세명대 재단인 대원교육재단이 하남시로부터 주한미군 반환기지인 캠프콜번(하산곡동 209-6번지)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시작됐다.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대학과 연구시설 등을 갖춘 9만9천여㎡ 면적의 하남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지역주민의 반대와 행정절차 진행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를 대비한 대학평가를 통해 정원 감축과 정부재정지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지난 1주기 대학역량진단평가를 통해 전국 대학의 입학 정원이 4만 명 이상 줄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