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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친구청소년쉼터 청소년들, 천왕봉에 오르다

위기의 청소년 12명, 천왕봉에서 일출맞이

  • 웹출고시간2018.01.04 14:33:38
  • 최종수정2018.01.04 14:33:38
[충북일보=충주] 위기청소년 생활보호시설인 충주친구청소년쉼터 청소년12명이 2018년 새해를 맞아 5일아침 지리산 천왕봉에 오른다.

매 년 새해 첫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온 'UP UP CAMP'는 쉼터 입소생들이 정상으로 올라가며(UP) 인내심과 성취감을 높이는(UP) 데서 따 온 이름이다.

지난 2일 새벽 3시 충주에서 출발 한 친구청소년쉼터는 화엄사-노고단(1박)-삼도봉-벽소령대피소(2박)-세석평전-장터목(3박)-천왕봉-중산리를 거치는 지리산 종주 코스(43.19km)를 오르내리며 5일 아침 7시 28분 천왕봉 일출을 함께 볼 예정이다.

친구청소년쉼터 허경회 대표는 "위기청소년들에게 이번 캠프를 통해 눈 앞에 보이는 변화보다는 앞으로의 인생길에 힘든 문제들을 이겨내는 힘이 생기길 바란다"며 "정상에 오를 친구청소년쉼터 청소년들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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