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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제성장률과 고용증가율 간 격차 커

경제성장이 고용확대 이어지는 정도 미약

  • 웹출고시간2018.01.03 18:54:43
  • 최종수정2018.01.03 18:54:43
[충북일보] 충북은 경제성장이 고용 확대로 이어지지 정도가 매우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3일 '충북지역 서비스업 일자리 특징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통해 충북은 전국 16개 시·도 중 경제성장률과 고용증가율 간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며 충북은 2016년 전체 일자리 수가 83.9만개로 조사됐다.

이 중 제조업은 17만개, 건설업 5.5만개, 서비스업 51.2만개, 기타(농림어업, 광업 등)는 10.6만개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010∼2016년 중 제조업과 건설업의 일자리가 각각 2.0만개, 0.6만개, 늘어나는데 그치고 기타는 3.2만개 줄었다

하지만 서비스업은 9.3만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일자리 구조변화를 보면 충북지역 전체 일자리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9.8%에서 2016년 20.2%로 0.4%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서비스업 일자리 비중은 55.4%에서 61.0%로 5.5%p 상승했다.

건설업은 변화가 없었으나 기타는 5.5%p 하락했다.

이처럼 서비스업 일자리 확대에도 불구하고 2016년 충북의 서비스업 일자리 비중은 61.0%로 전국의 69.6%에 비해서 크게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에 따라 충북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고용창출력이 높은 서비스업에 대한 관심을 보다 확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제조업은 기술진보, 자동화 등으로 더욱 노동절약적인 산업으로 변화할 것이기 때문에 고용창출력이 높은 서비스업에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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