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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1.03 17:36:45
  • 최종수정2018.01.03 17:36:45
[충북일보=청주] 근거리 학교 배정 문제로 잡음이 일었던 청주지역 중학교 신입생 추첨이 4일 실시된다.

3일 청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18학년도 청주지역 5학군, 46개 중학교 신입생 7천여 명에 대한 추첨이 진행된다.

지난해와 다른 점은 '근거리 중학교 순위'에 따른 우선 배정이 80%에서 90%로 상향됐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올해는 비상식적인 배정 논란이 일지 않도록 배정방법을 손질했다.

근거리 중학교 순위는 자신의 거주지에서 가까운 중학교를 1순위, 2순위, 3순위, 4순위, 5순위, 6순위로 나눈다.

입학 정원의 90%는 근거리 중학교 순위에 따라 우선 추첨 배정하고, 나머지 10%는 순위에 상관없이 무작위로 추첨한다.

지원자 번호도 학급 출석 번호가 아닌 학교번호 2자리와 무작위 추첨번호 4자리로 변경했다.

추첨 시작번호는 청주지역 총 지원자수를 해당 중학교 지원자 수로 나눈 나머지 수다. 추첨 간격 번호는 10~20 사이의 수다. 기존 시작, 추첨 간격번호는 1∼10 사이 수였다.

지난해 2017학년도 배정과정에서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가 걸어서 10분밖에 걸리지 않는 집 인근 학교에 탈락하고, 통학버스를 이용하거나 시내버스를 갈아타는 원거리 중학교에 배정받자 거세게 반발했다.

이들은 추첨 조작 의혹까지 제기하며 재추첨도 요구했다.

청주교육청은 이 같은 논란을 없애기 위해 올해부터 배정방식을 일부 변경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했다.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올해 중학교 배정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만을 최소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배정은 4일 실시하고 발표는 5일 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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