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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을 권리' 치매 치료물질 찾았다

STAT3 억제 염증성 질환 제어 신규 화합물 발굴
관절염 폐암 대장암 치매 치료제 완성
미국, 중국 특허로 실력 인증받아

  • 웹출고시간2018.01.03 18:56:48
  • 최종수정2018.01.03 18:56:48

홍진태 충북대교수팀이 최근 관절염과 폐암, 대장암, 치매치료제를 개발해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으로부터 특허를 받아내 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충북일보] 우리몸의 염증 질환을 제어하는 신규화합물을 찾아내 염증성 질환인 관절염, 폐암 및 대장암, 치매치료 물질을 제작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특허를 받아내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이 있다.

홍진태 충북대 약대 연구팀은(과기정통부 MRC 센터장)이 지난 10년여 간의 연구과정을 걸쳐 염증성 질환을 제어하는 STAT3 억제 신규 화합물을 찾아냈다.

당초 티로신(tyrosine) 아미노산과 프록토오스(fructose)당을 마이야르반응(maillard reaction)으로 얻은 2,4-bis(p-hydroxyphenyl)-2-butenal 물질을 가지고 다양한 염증성 질환 (치매, 관절염 및 암) 등에 적용한 결과 염증성 신경세포 및 염증성 치매모델에서 STAT3 이라는 주요 염증 조절 인자와 결합 반응해 이 조절 인자의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염증성 신경반응 및 치매 발달을 억제하는 것으로 규명했다.

또한 염증성 암 미세환경을 조절하여 관절염, 폐암 및 자궁경부암에도 억제 효과를 규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약물은 약물의 뇌로의 전달에 한계가 있으며 몇 가지 독성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어 약물개발로는 한계가 있었다.

이후 홍 교수 등 연구자들은 구조 변경을 시도해 (E)-2,4-bis(p-hydroxyphenyl)-2-Butenal Diacetate염 물질 및 헤트반응(Heck reaction)을 통해 (E)-4-(3-(3,5-dimethoxyphenyl)allyl)-2-methoxyphenol 물질 만들어 연구결과 효능면에서는 우수한 개선이 있었으나 약물의 안정성 및 간독성 등의 부작용이 우려돼 약물로 개발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E)-2-methoxy-4-(3-(4-methoxyphenyl) prop-1-en-1-yl) phenol (MMPP)라는 신규 물질은 안정성, 약물성 우수하며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물질임을 증명 염증성 질환인 관절염, 폐암 및 대장암, 그리고 치매치료에 매우 우수함을 각 분야 유수의 저널 (Oncotarget, Sci Rep 등) 최근 발표했다.

특히 암에 대해 다양한 동물모델, 사람 유래동물모델과, 유전자 및 단백질 수준의 연구 결과 구체적인 효능과 세세한 작용기작을 밝혀 테라노시스(Theranostics) (IF 8.766) 학술지에 최근 (2017/10/16)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내는 물론 PCT 출원후 미국과 중국내 국제 특허를 출원해 특허를 인정받았다.

홍 교수는 최근에 이를 근거로 일부 특허에 대해 기술이전을(1억1천만 원) 하기도 했다.

홍진태 교수는 이물질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MRC참여 교수 및 기업과 공동으로 이 물질에 대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관절염과 폐암, 대장암, 치매치료에 우수한 물질을 개발했다.

홍 교수는 "연구를 통해 산학 협력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며 "이번 연구결과 우수한 물질을 개발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게됐다"고 말했다.

홍교수는 현재 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역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의료산업 기업에게 핵심기술을 제공해 공동연구기업이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첨복단지의 신약개발 지원센터와 항체의약품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에는 충북대 연구우수교수로 3회 연속 선발돼 대학에서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사례를 남기기도 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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