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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소나무재선충병 선제적 대응 700㏊ 항공예찰

이원면 대성산, 군서면 장령산 등 소나무 밀집구역 집중 예찰 실시

  • 웹출고시간2018.01.03 13:03:20
  • 최종수정2018.01.03 13:03:20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대규모 항공예찰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의 조기발견 및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군은 이달 9일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의 협조를 받아 관내 소나무 밀집 구역에 대한 항공예찰을 실시한다.

주요 예찰지역은 이원면 대성산, 군서면 장령산 등 총 700㏊이다.

항공예찰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의심목이 발견되면 지상 정밀예찰을 통해 시료 채취해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항공예찰 조사결과를 활용해 매개충이 활동하는 3월 이전 방제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재선충병은 0.6~1mm 크기의 재선충이 공생관계인 솔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가 솔수염하늘소의 성충이 소나무 잎을 갉아 먹을 때 나무에 침입해 소나무가 말라 죽는 병이다.

일단 감염되면 치료약도 없어 100% 말라 죽기 때문에 '소나무 에이즈'로도 불린다.

매개충 자체로 인한 확산뿐만 아니라 감염목의 이동에 따라 급격히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군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옥천군에서는 재선충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 및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관심과 신고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옥천군에서는 2009년 2월 옥천읍 죽향리 국도 37호선 주변서 소나무 2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돼 주변 0.5ha 안의 소나무 80여그루를 소각했으며, 지속적인 예찰활동 및 방제작업 등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이후 8년째 재선충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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