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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주교구 60주년 새여정 시작"

천주교 청주교구, 신년교례회 열려
'온 세상에 복음 전하는 2018년'

  • 웹출고시간2018.01.02 18:26:19
  • 최종수정2018.01.03 08:42:00

2일 청주 내덕동주교좌 성당에서 '2018 신년 미사 및 교례식'이 진행되고 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2018년 새해를 맞아 청주지역 천주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와 축복을 기원했다.

천주교 청주교구는 2일 내덕동주교좌 성당에서 각 교구 성당 신부 및 신도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신년 미사 및 교례식'을 열었다.

장봉훈 주교의 집전으로 열린 미사에는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 정우택 국회의원, 오제세 국회의원, 박경국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 지역 정치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순서는 사제단 입장을 시작으로 성가와 기도, 주교 강론 등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성가정 축복장 수여식과 신년 덕담을 나누는 순서 시간이 마련됐다.

2일 청주 내덕동주교좌 성당에서 '2018 신년 교례회'가 열린 가운데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 정우택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이날 장 주교는 강론을 통해 "지난 한 해 6·25 전쟁 이후 한반도의 최대 위기가 고조된 상황이었지만 하느님께서 평화를 지켜주셨다"며 "새해는 믿음과 사랑을 기반으로 하루하루 인생을 감사히 여기며 충실하게 살아가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특히 청주교구 설정 60주년을 맞는 해로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는 시점"이라며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선 해외선교에 대한 신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미사 후에는 교구 각 성당에서 추천된 8가구에 대한 성가정 축복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성가정 축복장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신앙의 모범이 되는 가정을 선정해 주교가 직접 수여하는 장이다.

또 지난해 '물적 나눔 3천 운동'으로 마련된 기금 1억 원을 봉헌하는 시간도 가졌다. 봉헌된 기금은 각 교구의 사회복지기금과 북한동포성금으로 각각 5천만 원씩 쓰일 예정이다.

한편 청주교구는 2018년을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교구 공동체의 해'로 정하고 어린이 복음화 캠프, 청소년 봉사 동아리 활성화, 청년 선교사(CYMT) 양성 등 국내외 다양한 선교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시할 계획이다.

/ 강병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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