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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1.02 17:23:27
  • 최종수정2018.01.02 17:23:27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신년인사회에 초청된 피아니스트 이희아씨의 두손을 잡고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새해 소망을 '한반도 평화'와 '국민 안전'에 두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각계각층 초청 신년 인사회에서 "어제 북한산에서 떠오르는 붉은 새해를 보며 대통령으로서 두 가지 소망을 빌었다"며 "하나는 한반도의 평화인데, 마침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북한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파견과 남북 당국회담의 뜻을 밝혀 왔다. 평창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의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의 참가로, 평창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남북 평화 구축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국제 사회와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다른 새해 소망으로 '국민의 안전'을 들었다.

그는 "지난해 우리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해와 사고를 겪으면서 안타까움과 깊은 슬픔에 잠긴 일이 여러 번 있었다"며 "저는 그럴 때마다 모든 게 대통령과 정부의 잘못인 것 같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안전한 대한민국은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국민들이 갖게 된 집단적인 원념이다. 그러나 지난 한 해 우리는 아직도 많이 멀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나라와 정부가 국민의 울타리가 되고 우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 국민의 삶이 안전하고 평화롭고 행복한 무술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지난해를 '참으로 극적인 한 해'라고 표현하면서 "2017년은 우리 역사에 촛불혁명이라는 위대한 민주주의 혁명의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전 세계를 경탄시킨 세계사적인 쾌거였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새해에도 국민의 손을 굳게 잡고 더 힘차게 전진하겠다"며 "특히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격차해소에 주력해 양극화 해소의 큰 전환점을 만들겠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의 뜻도 계속 받들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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