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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새해 첫날 義人들과 북한산 해맞이 산행

산행 후 관저에서 함께 떡국 조찬
오후 각계각층 새해 인사 전화

  • 웹출고시간2018.01.01 15:34:56
  • 최종수정2018.01.01 15:35:05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새벽 북한산에 올라 떠오르는 새해 첫 태양을 바라보고 있다.

ⓒ 청와대제공
[충북일보=서울] "북한산 비봉 사모바위에서 새해 새아침의 일출을 맞았습니다. 작년 무등산 산행에서 품었던 소망은 거의 이루어졌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엔 더 큰 복 받으시고, 모두 건강하십시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우리 사회 의인(義人)들과 해맞이 산행을 하며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벽 6시30분 청와대가 선정한 '2017년을 빛낸 의인' 6명과 함께 북한산을 올라 새해를 맞았다.

청와대는 경찰청·소방본부 등 각 기관으로부터 2017년을 빛낸 최현호·박노주·박정현씨, 김지수·성준용·최태준 학생 등 의인 6명을 추천받아 이날 문 대통령과 산행을 함께 했다.

산행 이후 청와대 관저로 초청해 함께 떡국 조찬을 하는 것 것을 끝으로 해맞이 산행 일정을 마무리 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산 내 승가사(僧伽寺)에서 조찬을 할 예정이었지만 문 대통령이 직접 이들을 관저로 초청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최현호씨는 지난해 7월 폭우로 침수된 광주 광산구의 한 지하차도에 직접 들어가 차량에 갇힌 일가족 4명을 구조했다.

박정현씨는 부상을 무릅쓰고 성폭행 위기에 처해 있는 여성을 구조했다.

강원체고 수영부 김지수·성준용·최태준 학생은 차량 1대가 강에 가라앉는 사고 현장에서 20m를 헤엄쳐 들어가 운전자를 구조해 각각 의인으로 선정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관, 순직 유가족 자녀,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실무자, 동남아 국가 총영사관, 주한미군 등 각계 인사들에게 전화를 걸어 신년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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