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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북부에 2020년까지 2개 산업단지 새로 조성

세종시, 스마트그린·벤처밸리 조성계획 28일 승인
전의면엔 19년만에 아파트 1천700여 가구 첫 건립

  • 웹출고시간2017.12.28 14:21:08
  • 최종수정2017.12.29 03:39:39

세종시 소정면 고등리와 전의면 읍내리 경계 지역에 총면적 90만8천196㎡(약 27만5천여평)규모로 2020년까지 조성될 '세종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 세종시
세종시 북부지역에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2개 산업단지가 새로 조성된다.

특히 단지 조성과 함께 전의면 읍내리에는 19년만에 처음으로 1천700여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에 따라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줄어들고 있는 읍면지역의 인구를 늘리는 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종시는 "최근 열린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민간기업들이 신청해 온 2개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 스마트그린산업단지엔 아파트 1천700여 가구도 건립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는 소정면 고등리와 전의면 읍내리 경계 지역에 총면적 90만8천196㎡(약 27만5천여평)규모로 들어선다.

금호산업이 총사업비 2천75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보상비가 1천219억 원(44.2%)으로 가장 많다.

이 단지는 산업용지(소정면)와 지원단지(전의면)가 분리되는 게 특징이다.

지원단지에는 근로자들을 위해 총 1천7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도 건립된다. 현재 전의면에는 △민석그린(295 가구·2001년 7월 입주) △성호늘푸른(197 가구·1997년 11월 입주) △재동(288 가구·1991년 7월 입주) 등 3개 아파트 단지가 있다.

새로 짓는 아파트가 기존 3개 단지를 합친 가구수(780)보다도 920가구나 많다.

세종시는 "스마트그린 산업단지가 전면 가동되면 고용창출 2천818명, 생산유발 1조 2천200억 원 어치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시 전동면 심중리 574 일대 58만9천976㎡(약 17만9천평)에 2020년까지 들어설 '세종 벤처밸리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 세종시
◇벤처밸리산업단지는 90여 업체 '입주 예약'

'벤처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전동면 심중리 574 일대 58만9천976㎡(약 17만9천평)에 조성된다.

SK건설과 금송산업개발이 공동으로 설립한 법인인 세종벤처밸리가 총사업비 1천293억 원을 투자한다. 이 가운데 보상비는 473억 원(36.6%)이다.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와 마찬가지로 이 단지에는 △식료품 △자동차,트레일러△기계 및 장비 등의 제조업체가 주로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건설 중인 서울세종고속도로가 바로 옆을 지나고,오는 2022년께 개통될 수도권전철 청주공항 연장선 중 서창역과는 2.6㎞ 떨어져 있다.

인근에 세종 신도시와 왕복 8차로로 연결되는 조치원우회도로(왕복 4차로) 종점, 반경 4㎞이내에는 고려대와 홍익대 세종캠퍼스가 있다.

세종시는 "벤처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입지 조건이 좋아 이미 90여개 업체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시와 맺었다"며 "당초 예정대로 기업 입주가 끝나면 고용 창출 3천20명, 생산 유발 1조 8천억 원 정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시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와 '벤처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위치도.

ⓒ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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