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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2.28 13:43:57
  • 최종수정2017.12.28 13:43:57

충주문화원(원장 손창일)의 연간지인 '중원문화' 30호가 최근 발간됐다.

ⓒ 충주문화원
[충북일보=충주] 충주문화원(원장 손창일)의 연간지인 '중원문화' 30호가 최근 발간됐다.

창간 30주년 기념 특집으로 발간된 이번 책자는 제1부에 충주문화원에서 1년간 활동한 행사사진과 언론에 비쳐진 보도 내용이 실렸으며, 충주 봉황리 마애불상군(보물 제1401호)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이 게재돼 선조들의 훌륭한 조각기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제2부에는 충주문화원에서 올 한해 개최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심포지엄과 충무공 이수일 장군 학술세미나 내용을 담았으며, 제3부 중원논단에는 소현세자 이야기(김왕기 향토사연구소장), 1913~1916년 충주시구개정의 의미 고찰(김희찬 아이들의 하늘 주비위원회 간사), 마의태자와 그의 유적(김현길 한국교통대 명예교수) 등이 실렸다.

제4부에는 문화원 회원들의 답사기(역사의 섬 대마도)를 비롯한 사랑바위 스토리텔링 공원 조성(안) 등의 글이 실렸으며, 특히 제5부 사람들 이야기편에는 수묵 누드의 개척자 소원 문은희 화백의 예술인생과 향토음악가 백봉(본명 이종학)의 음악인생에 대한 글을 실어 지역출신 예술가들의 삶을 조명했다.

제6부에는 충주문화원에서 주관해 개최했던 백일장과 그리기 대회, 김생전국휘호대회를 비롯한 서예대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이 실려 있다.

이번 '중원문화' 30호 발간을 책임 편집한 김왕기 충주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은 "원고를 모으고 편집을 하고 교정을 하노라면 안타까움이 많았으나 그래도 부끄럽지만 충주의 현재와 정신을 남긴다는 사명을 갖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는 다양성과 순수성, 문학적 가치를 존중하는 책으로 거듭나고 시민과 회원 그리고 출향인사나 문화예술인들이 즐거이 참여하는 알찬 책으로 꾸며지리라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며 많은 분들이 장서로 모으고 싶은 책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원문화'는 충주문화원의 정기 간행물로 충주지역에 대한 향토애와 조상의 얼을 되새기며 귀중한 정신문화를 바탕으로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1988년 발간을 시작, 전국의 문화원과 도서관 등에 배포돼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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