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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영동', 주민 정보화 교육 활기 넘쳐

맞춤형 교육으로 정보화 능력 UP, 주경야컴 주민들도 늘어

  • 웹출고시간2017.12.28 11:01:09
  • 최종수정2017.12.28 11:01:09

영동주민들이 영동읍사무소 정보화교육장에서 컴퓨터 활용능력 등을 배우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주민정보화 교육이 스마트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이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도~농간, 세대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01년부터 영동읍사무소 정보화교육장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연중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정보 활용 능력과 정보접근 기회를 확대해 주민들의 컴퓨터 활용능력과 IT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배움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평일 오전반(10~12시)과 오후반(오후 1시30~3시30분, 4~6시), 야간반(오후 7~9시)으로 나눠져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기초과정(컴퓨터기초, 스마트폰활용 등)부터 중급과정(엑셀, 파워포인트, 한글문서편집 등), 고급과정(자격증반 및 포토샵, 블로그&카페만들기 등)까지 수준별로 다양한 맞춤형 과정들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최상의 정보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7명의 수준급 정보화교육 전문 강사로 구성된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주부, 농민, 직장인 등 계층별 눈높이에 맞춰 수요자 중심의 실습 교육으로 참여 의욕을 한층 높이고 있으며, 실생활과 생업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 많다.

농촌사회도 스마트해지면서 개별적으로 자신의 펜션이나 음식점, 농산물, 가공식품을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홍보하는 주민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수강생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강료와 교재비는 무료며 교육과정은 재수강 할 수 있어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도 부담 없이 교육장을 활용할 수 있다.

올해 12월까지 주민정보화 교육 참여 주민은 25개 과정에 1,083명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가족, 친구, 지인들과 소통하고 자료 공유 방법을 배우는 스마트폰 관련 교육이 인기가 높다.

최근 손자와 SNS 친구를 맺었다는 한 주민은 "스마트폰을 배우고 싶어도 마땅히 물어볼 사람도 없고 답답했는데, 교육을 통해 가족, 친구들과 정감어린 대화도 나누고, 사진 전달 등 소통의 관계가 더 좋아졌다"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교육은 교육시작 1개월 전부터 전화(043-740-3186) 또는 영동군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급변하는 정보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정보화교육이 지역 주민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보이용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며 "교육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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