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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2018 당초예산 사상최대

전년대비 13% 증가한 4천256억원 확정
복지·농업·지역개발·현안사업과 경제 활성화에 투자해 지역발전 견인

  • 웹출고시간2017.12.27 10:54:07
  • 최종수정2017.12.27 10:54:07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살림규모가 당초예산 편성기준 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이 군의회 의결을 거쳐 올해 당초예산 3천752억 원보다 104억 원(13%) 증액된 4천256억 원(일반회계 3천781억원, 특별회계 475억 원)으로 최종 편성됐다.

이는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자체수입 증가를 위해 세원을 적극 발굴하면서 각종 공모사업 신청, 관련부처 방문 등으로 지방교부세 증가와 국가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었기에 가능했다.

더욱이 군이 올해 채무 전액을 조기 상환해 '채무 제로'를 달성하며 절감된 이자와 채무 상환비용 등을 사회기반시설 사회복지 등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 3천300억 원보다 480억 원(5%)이 증가됐으며, 농림해양수산·산업중소기업·수송 및 교통·지역개발 등 경제 분야가 1천50억 원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복지예산도 762억 원으로 단일분야로는 가장 많은 18%에 이른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156억 원, 세외수입 102억 원, 지방교부세 1천900억 원, 조정교부금 70억 원, 국·도비보조금 1천221억 원, 내부거래 333억 원이다.

세출예산은 분야별로 일반공공행정 352억 원(9.3%), 공공질서및안전 276억 원(7.3%), 교육 17억 원(0.4%), 문화및관광 465억 원(12.3%), 환경보호 137억 원(3.6%), 사회복지 762억 원(20.2%), 보건 81억 원(2.2%), 농림해양수산 651억 원(17.2%), 산업·중소기업 56억 원(1.5%), 수송및교통 118억 원(3.1%), 국토및지역개발 225억 원(6.0%) 등 전체적으로 14.6%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475억 원으로 올해 451억 원보다 5.1% 증가됐으며, 환경분야가 90.2%로 단일 분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별회계 세출예산은 환경보호분야 428억 원(90.2%), 수송및교통분야 16억 원(3.4%), 사회복지분야 7억 원(1.4%),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3억 원(0.7%) 등 전체적으로 5.1% 증가했다.

주요 자체사업으로 △영동체육공원(스포츠파크) 조성사업 토지 및 지장물 보상 69억 원 △마을방송시설 개선사업 57억 원 △과일나라테마공원 연결도로 토지매입 20억 원 △레인보우 힐링타운 광장 조성사업 20억 원 △과일통일포장재 지원 10억 원 등이다.

또한 주요 보조사업으로 △영동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85억 원 △마산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74억 원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 50억 원△고향의강(초강천)사업 45억 원 △웰니스단지 조성 39억 원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33억 원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26억 원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 26억 원 등이다.

이로써 영동군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사업들과 복리증진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군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며, 미래의 재정수요에 대비하고 편성된 예산으로 복지분야와 지역간 균형발전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생활 안정 등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시민의 세금을 낭비하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투입해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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