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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성신학교 학생들 아프리카 신생아에게 털실로 뜬 모자 보내

  • 웹출고시간2017.12.26 11:11:53
  • 최종수정2017.12.26 11:11:53
[충북일보=청주] 청주성신학교가 학생들이 손으로 뜬 신생아 모자 25개를 '세이브 더 칠드런' 본사(서울)로 발송했다.

모자에는 아프리카 신생아의 건강을 기원하는 손 글씨 편지도 동봉했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이 운영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에 발달장애 학생들도 같이 참여한 것이다.

모자를 뜨는데 들어가는 털실은 청주성신학교(교장 여순금)가 지난 6~7월에 실시했던 비즈쿨 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청주성신학교 전공과 학생 10명은 지난달 14일부터 모자 뜨기를 시작해 지난 19일까지 30여일 넘게 작업을 진행해 신생아 모자 25개를 털실을 이용해 손수 떴다.

캠페인에 참여한 전공과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완성한 모자가 어린 아이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된다 생각하니 보람차다"고 말했다.

청주성신학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 참여로 학생들이 나도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청주성신학교는 '2017년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로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다양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습 중심의 동아리 활동으로 생산한 여러 가지 물품을 비즈쿨 장터 운영을 통해 판매하는 등 건전한 소비활동에 대한 경제교육과 직업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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