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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공을 비춘 평창 성화, 충북 봉송 마무리

단양 봉송 제천 화재 희생자 추모 묵념으로 시작
35명 주자 78.2㎞ 이동
패러글라이딩 활용 등 이색봉송 눈길

  • 웹출고시간2017.12.25 16:53:58
  • 최종수정2017.12.25 16:53:58

지난 23일 단양에서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가 열렸다. 첫 주자 출발 전 참가자들이 제천 화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평창을 환하게 밝힐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성화가 온달 장군의 도시로 유명한 단양에서 도착해 봉송을 마쳤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란 슬로건으로 지난달 1일 인천을 출발한 성화는 제주, 영남, 호남, 충남을 거쳐 지난 18일 충북에 입성했다.

성화봉송단은 지난 23일 단양에서 첫 주자 출발 전, 전날 발생한 제천 화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가진 뒤 봉송 일정을 이어나갔다.

단양을 찾은 성화의 불꽃은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하기 위해 단양만의 이색적인 봉송을 진행했다.

성화봉송단은 남한강에 솟아있는 3개의 봉우리, 도담삼봉과 석문을 소개하며 단양의 절경을 성화의 불꽃으로 밝혔다.

양방산 활공장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활용해 하늘을 날며 아름다운 단양의 자연환경을 소개했다.

빼어난 도담삼봉 경관과 더불어 패러글라이딩을 활용해 창공으로 날아오른 성화의 모습은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성화의 불꽃은 35명의 주자가 참여해 78.2㎞(차량 59.4㎞, 도보 18.8㎞)를 이동했으며 단양군민의 휴식 장소인 단양중앙공원에 안착됐다.

충북지역에서 일정을 마친 성화의 불꽃은 24일 영주를 시작으로 6일간 경북 지역 봉송을 진행한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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