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9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 금왕터미널 21일부터 승차권없이 현금승차해야

금왕터미널 승차권 판매대금 운송업체 미지급 사태 벌어져
터미널 승차권 판매 당분간 중단키로

  • 웹출고시간2017.12.21 13:52:38
  • 최종수정2017.12.21 13:52:38
[충북일보=음성] <속보>음성의 금왕터미널 운영자인 금왕터미널㈜가 운송업체에게 승차권 판매대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버스 이용객들은 승차권 구매 없이 현금 승차해야 한다.

20일 음성군과 운송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금왕터미널이 한 달치 승차권 판매대금인 1억7천여 만 원을 터미널 사용 운송업체에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금왕터미널을 사용하고 있는 운송업체는 농어촌버스 운행을 하고 있는 음성교통과 진천교통을 포함해 모두 8개 운송업체이다. 이중 승차권판매대금을 받지 못한 운송업체는 6개사이다.

금왕터미널은 2016년도에 한차례 승차권 판매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다 정산했고, 올해 들어서는 이번이 세번째다. 터미널은 1주간 또는 2주간 승차권 판매대금을 정산해 운송업체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금까지 미지급 사례에선 2주 정도 정산분이 미지급됐었는데 이번엔 4주치 정산분이 미지급되면서 운송업체들의 반발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1일 운송사업자와 금왕터미널은 버스터미널 사무실에서 협의를 통해 밀려있는 승차권 판매대금을 지난 15일까지 정산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때까지 정산하지 못하면 터미널에서 승차권을 중단하고 운송업체가 직접 현금승차시키로 합의됐다.

이에 지난 15일까지 정산이 되지 않자, 20일 금왕터미널에 공고문을 게시하고 21일부터 현금승차가 실시되고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일단 승차권 판매대금 미지급금을 정산하기 위해 사업자가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며, 빠른시일 내에 터미널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금왕터미널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당분간 승차권을 구매하지 않고 현금으로 승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