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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곶감 대박 행진 '계속'

영동 햇곶감 대도시 판매행사서 푸근한 정과 시골의 정겨움 전해

  • 웹출고시간2017.12.21 14:17:13
  • 최종수정2017.12.21 15:14:00

21일 서울 용산역에서 열린 영동곶감 특판행사에 여행객들이 구매를 위해 살펴보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감고을 영동의 명품 곶감이 릴레이 특판행사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영동군에 따르면 이달 13일 부산역에서 신호탄을 쏜 곶감 판매는 21일까지 영동읍 하상주차장 및 특산물거리, 서울용산역을 거치며 릴레이 곶감 판매행사를 벌여 총 6억500만 원어치를 판매했다.

군과 영동곶감연합회는 경기침체를 감안, 축제와 대도시 특판 행사 매출액을 합쳐 당초 5억원을 예상했지만, 11%가 늘은 6억500만 원을 최종 기록했다.

군은 해마다 12월 군에서 열었던 곶감축제와 연계해 영동곶감연합회와 손잡고 대도시 판촉행사로 변화를 주며 도시민들을 공략했다.

이에 군은 지난 13~15일 부산역, 19~21일 서울 용산역에서 '영동곶감 특판장'을 운영해 전국 최고 품질의 영동곶감의 우수성을 알렸다.

영동곶감은 쫄깃한 식감과 달콤한 맛, 저렴한 가격으로 도시민들과 전국 각지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날개 돋친 듯 팔렸다.

곶감 특판행사장에서는 깊은 산골의 차갑고 신선한 바람이 만들어 과육이 차지고 쫄깃한 영동 곶감을 시중보다 저렴한 햇곶감을 구입하려는 시민과 철도 이용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장에는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정춘택 군의장, 영동군 홍보대사인 뽀빠이 이상용 씨 등이 홍보요원으로 나서 낱개 포장한 시식용 곶감을 나눠주며 '영동곶감'의 매력 알리기에 힘을 보탰다.

또한 복불복 게임 등 현장체험 이벤트 실시로 적극적인 판촉전략이 이어지며 성공적인 판매행사의 밑거름이 됐다.

한 여행객은 "이렇게 달고 빛깔 고운 곶감은 처음 먹어본다"며 "어릴 적 시골에서 먹던 정겨움이 가득하다"고 극찬했다.

이 결과 서울용산역, 부산역에서는 1억7천500만 원 어치의 판매고를 올렸다.

앞서 지난 15~17일 열린 영동곶감축제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먹거리로 겨울 대표축제로 거듭나며, 4억3천만 원 어치의 곶감이 판매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관내 행사장을 확대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내 침체된 구도심의 골목상권 활성화와 식당 등 지역경제에 보탬이 됐다"며 "설 전까지 자매결연 지자체 등을 순회하며 영동곶감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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