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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김병희 교수 저서 '2017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

'구보 씨가 걸어온 한국 사회'

  • 웹출고시간2017.12.20 16:17:19
  • 최종수정2017.12.20 16:17:19

김병희

[충북일보=청주]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김병희 교수의 저서 '구보 씨가 살아온 한국 사회: 해방 이후 한국의 풍경 1'(살림출판사)이 2017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됐다.

이 도서는 격변의 한국사를 소설가 구보 씨의 입장에 서서 소시민의 관점에서 되돌아보고 있는 이 책은 '의복과 주거' '주식과 부식' '잔치와 모임' '문명과 유행' '국가와 국민'을 주제로 총 5장으로 구성돼 있다.

김 교수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70여년 근현대사의 생활, 교육, 문화 등의 변천사를 그 당시의 광고, 음악, 언어들로 담아내 대한민국 소시민의 삶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그 맥락을 짚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정치경제 위주의 거시사 연구에서 담아내지 못한 일상 생활사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듯 미시사의 맥락에서 접근했다"며 "문어체로 쓰지 않고 이야기하듯 구어체로 시도한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기법이 인정받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난 7월 '광고로 보는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소비문화사'(서울경제경영 발행)로 2017 세종도서 학술부문에도 선정된 바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산업 진흥 및 국민 독서문화 증진을 목적으로, 선정된 교양부문 세종도서에 대해 종당 1천만 원 이내의 도서를 구입해 공공도서관 등 2천400여 곳에 보급할 예정이다.

선정도서 목록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와 세종도서 온라인시스템(bookapply.kpip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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