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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산업단지 입지수요 '쇄도'

우량기업, 친환경 업종 선별 유치

  • 웹출고시간2017.12.20 17:48:01
  • 최종수정2017.12.20 17:48:01
[충북일보=진천] 최근 2년간 3조원에 육박하는 투자유치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진천군에, 계속 우량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면서 내년도 민간자본 투자유치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20일 진천군에 따르면 신척산업단지와 산수산업단지가 100% 분양완료됐다. 또 현재 조성중인 송두산업단지도 50% 선분양률 실적을 달성중이다.

송두산업단지의 분양용지 중 나머지 50%도 많은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100% 분양 성공이 기대된다.

현재 군은 희망 기업들의 우량성 등을 놓고 분양여부를 저울질 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대부분 지방산업단지가 미 분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유독 진천군이 기업을 선별해서 산업단지 분양을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전국적으로 매우 이례적이다.

이 같은 진천군 기업 유치에 자신감이 붙게 된 이유는 그동안 투자유치 실적에서 알 수 있다.

군은 최근 약 1년 8개월 동안 한화큐셀코리아(주)와 1조원, 씨제이제일제당(주)와 5천억원 삼양패키징과 2천400억원 한일단조공업(주)와 2천억원대의 굵직한 투자협약을 이끌어 냈다.

이 기간 중 약 2조 9천억원의 눈에 띄는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이 같은 투자유치 고공행진은 국토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유리한 물류·교통의 기업 입지조건을 들 수 있다. 또 파격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유치 전담 부서를 운영하며 체계적인 기업지원 시스템을 운영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군은 최근의 비약적인 투자유치를 통한 우량기업 입지가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주환경 개선과 LH 공공주택 유치 등 지속적인 주택공급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파급력이 지대한 우량기업 위주로 기업유치를 검토 중이다"며 "환경오염 물질 배출 우려가 없는 친환경 업종과 기업을 우선 고려해 분양기업이 확정되면 신속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고 했다.

또 "증가하는 기업입지 수요를 반영해 장기적으로 이월면 일원에 조성 계획 중인 스마트시티 건설과 병행한 첨단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효율적인 도시개발 방안을 검토중이다"고도 했다.

한편, 진천군은 송두산업단지 선 분양 잔여용지에 입주 의사를 보인 기업들에 대한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내년 1월 중 분양기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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