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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과 더 가까워지는 옥천군 장령산자연휴양림

산림청의 산림복지서비스제공자로 등록
기초생활수급자 등 10만원 상당 바우처카드 사용가능

  • 웹출고시간2017.12.20 14:39:26
  • 최종수정2017.12.20 14:39:26

산림청의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로 등록된 옥천군 장령산자연휴양림이 하얀 눈으로 덮혀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중부권 최대의 힐링명소로 손꼽히는 옥천군 장령산자연휴양림이 산림청의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로 등록됐다.

군은 장령산자연휴양림이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로 등록돼 경제·사회적 여건 상 산림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산림복지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산림복지서비스제공자'란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수당 지급자인 산림복지소외자에게 산림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산림청에 등록된 휴양림 또는 산림욕장 등이다.

복지소외자들은 산림청으로부터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10만원 상당의 선불카드)'을 발급받아, 휴양림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숙박·식사 등의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용권 신청은 내년 1월 말까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이용 홈페이지(https://www.forestcard.or.kr) 또는 우편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사용기간은 내년 2월 경부터 12월 말까지다.

강종문 휴양림관리팀장은 "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이 산림치유프로그램(숲해설, 숲치유 및 숲체험 등)을 접목한 양질의 산림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발 656m의 장령산 자연휴양림은 오염되지 않은 산천초목을 간직한 중부 지방 최고의 자연휴양림으로, 이 곳을 관통하는 금천계곡과 어우러져 천혜의 풍경을 자랑한다.

국립보건환경연구원 조사결과 충북 도내에서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으로 알려지며, 휴양림 내 숙박시설의 주말 인터넷 예약은 초를 다퉈야 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기도 하다.

금천 계곡을 따라 2016년에 조성된 치유의 숲은 3.1㎞의 산책로와 더불어 편백나무로 이루어진 치유정원, 목교, 파고라, 전망대, 소원바위 등이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에 지루하지 않고, 곳곳에 박혀있는 이 지역 출신인 정지용시인의 시 팻말로 감성적 테마가 조화를 이룬다.

또한 산 자락에는 천년고찰 용암사 등 관광명소가 산재해 있어 산림휴양지 물론, 문화유적 탐방과 자연체험의 장으로도 활용가치가 높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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