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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2.20 10:52:03
  • 최종수정2017.12.20 10:52:03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지역의 노인우울 해소를 위해 군민들과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군은 '이제는 경로당 밖 보듬기'사업이 참여 10개 마을, 노인대표자를 중심으로 탄탄한 안전망 구축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로당 밖 보듬기 사업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과 비 이용자의 인연 맺기로 사회적지지망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영동군의 시책사업이다.

세계최고의 노인자살률을 유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영동군은 군민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사업의 효과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10개 마을 299명의 노인 우울감 기초조사를 완료하고, 자료 분석 후 노인우울 고위험자에 대한 심층상담, 중재프로그램 마을별 5회기운영 경로당내 건강한 노인과 친구맺기 등을 운영했다.

사업이후 경도이상 58명 우울노인에 대해서는 경로당 내 건강한 노인과 친구맺기로 사홀로 외롭게 사는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계기가 됐으며, 참여자중 노인 고위험자 우울점수도 평균 2.07점 감소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여성경로당은 대체로 연중 활성화가 되어 있는 반면, 남성 노인들이 소외 되어 있는 것이 문제점으로 드러남에 따른, 남성 고위험우울자의 지지망 형성을 위한 남성경로당 연중 활성화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또한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만큼 수요조사 후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제는 경로당 밖 보듬기 사업은 농촌지역 노인자살률과 우울증 감소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건강 100세 시대에 맞게 군민들의 즐겁고 행복한 노후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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