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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의 탄생지를 밝힌 평창의 불꽃

19일 고인쇄박물관·흥덕사지 성화봉송
직지활자판·영인본 등 비춰 우수성 알려

  • 웹출고시간2017.12.19 17:51:49
  • 최종수정2017.12.19 17:51:49

19일 청주시 흥덕구 고인쇄박물관에서 2018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이 이뤄지고 있다.

[충북일보] 2018 평창올림픽 성화의 불꽃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탄생지를 비췄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9일 충북 성화봉송 2일차 일정으로 청주 고인쇄박물관과 직지의 발굴터인 흥덕사지를 봉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송은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동재된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직지심체요절)'과 이를 발간한 흥덕사지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청주에서 탄생한 금속활자는 미국의 타임지가 지난 1천년간 세계 최고의 발명품으로 꼽을 정도로 인류문화발달에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성화는 직지가 탄생한 흥덕사지 전경을 포함해 고인쇄박물관 내부에 전시된 직지활자판, 직지영인본 등을 비추며 세계인들에게 직지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 밖에도 성화의 불꽃은 청주 신봉동 소재 백제유물전시관 등을 찾아 청주가 간직한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을 소개했다.

봉송 주자로는 환우를 비롯해 곧 태어날 아이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하는 예비아빠, 파킨슨병으로 고생하는 어머니에게 추억을 선물하고자 하는 아들 등 다양한 이들이 참여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봉송은 금속활자의 탄생지 청주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다시금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에 숨 쉬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거리를 성화봉송을 통해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간 청주 시내 전역을 밝힌 성화의 불꽃은 청주시청에서 진행된 지역축하행사를 끝으로 청주 일정을 마무리 했다.

/ 강병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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