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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충북 인구지도 바꿨다

1년간 4천여명 증가, 인구증가율 5.36% … 충청북도 인구증가 견인

  • 웹출고시간2017.12.19 13:51:07
  • 최종수정2017.12.19 13:51:07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인구가 올 한해 4천여명이 증가하는 기록적 증가세를 보이며 충북의 인구지도를 바꾸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현재 진천군 주민등록상 인구는 7만3천520명으로 2016년 대비 3천865명이 증가했다. 외국인을 포함하면 7만9천22명으로 4천24명이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충청북도 주민등록상 인구는 3천468명이 증가했다.

진천군 인구는 지난 3년간 약 1만명(2014년 11월말 기준 6만9천401명) 가까이 증가하면서 비약적 증가세를 보이고 잇다.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충북혁신도시 진천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만 4천여 호로 어림잡아 1만명 이상의 추가적 인구증가가 예상된다.

새로운 개발지역에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이 이뤄지면 구도심의 빨대효과 현상 또는 대규모 아파트 미분양 사태가 나타나는 지역이 최근 두드러지고 있지만, 충북혁신도시 진천지역은 기우에 불과한 상황이다.

충북혁신도시 진천지역에는 현재까지 공급물량인 3천500여 세대의 입주가 100% 완료됐고, 내년 상반기 입주예정 2개단지는 100%에 육박하는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 공급물량도 분양률 60%를 돌파했다.

또 혁신도시가 위치해 있는 진천 덕산면 지역의 인구 전입현황 자료를 보면 진천읍 등 관내에서 혁신도시로 전입하는 인구 비율도 20% 정도에 불과해 당초 우려됐던 빨대효과도 미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뚜렷한 인구증가세와 순도 높은 외부인구 유입비율은 최근의 산업단지 분양호조 등 활발한 기업유치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진천읍과 이월·광혜원 등 북부 권에 산업·농공단지를 지속적으로 조성하며 양질의 주택공급을 병행하는 지역 내 균형발전 전략을 추진한 것도 힘을 보텐 것으로 평가된다.

군은 신척산업단지와 산수산업단지의 100% 분양을 비롯해 현재 조성 전인 송두산업단지도 50%에 달하는 선 분양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또 최근 2년간 3조원에 가까운 기록적인 투자유치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조만간 대규모 투자유치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투자유치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진천군은 급격히 늘어나는 인구규모와 주로 산업체의 젊은 종사자의 가족으로 구성된 인구구조를 고려해 문화·체육·보육 등 각종 공공시설과 생활편의시설 등의 정주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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