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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휴(休)-포레스트 산림부산물 저소득층 난방용 땔감지원

이웃사랑, 예산절감 등 1석2조 효과

  • 웹출고시간2017.12.19 11:52:13
  • 최종수정2017.12.19 11:52:13

옥천군이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사업하며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저소득층 난방용 땔감으로 제공하기 위해 정리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장령산자연휴양림 일원 내 휴(休)-포레스트 사업지구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이 저소득층을 위한 난방용 땔감으로 재활용됐다.

군은 휴(休)-포레스트 사업을 통해 발생한 느티나무·벚나무 등 10여t의 잡목들을 겨울철 저소득층을 위해 난방용으로 무상 지원했다.

지원받은 가구는 군서면 사정리의 목재 땔감을 사용하는 저소득층 5가구다.

이에 앞서 군은 휴(休)-포레스트 조성 부지 내 이식이 필요한 편백나무와 단풍나무 100여주를 휴양림 내 치유정원과 인도 등으로 옮겨 심었다.

이식하지 못하는 잡목들은 벌채 후 군 경제정책실 소속 긴급일손지원반 6명의 도움을 받아 4일에 걸쳐 땔감용 작업을 했다.

땔감을 지원받은 정 모(60·군서면 사정리) 씨는 "마당 한 켠에 두둑히 쌓인 땔감을 보니 밥을 안 먹어도 저절로 배가 부르는 듯 하다"며 "가뜩이나 추운 올 겨울을 연료비 걱정없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반겼다.

강종문 휴양림관리팀장은 "폐기물로 처리될 잡목들을 땔감으로 재활용하며 이웃사랑 실천과 함께 예산 절감에도 기여했다"며 "땔감을 지원받은 주민들이 더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권 최대 산림복합휴양공간을 지향하는 옥천군의 휴(休)-포레스트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150억 원을 투입해 휴양림 일원 100ha에 휴양·치유·교육·체험 등의 복합시설 등을 갖추는 사업으로, 현재 2.6㎞ 길이의 지용탐방로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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