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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고장 영동군, 미래 첨단농업 복합단지 꿈꾼다

과학과 농업의 복합 공간, 미래첨단농업 복합단지 유치 총력전

  • 웹출고시간2017.12.19 11:00:27
  • 최종수정2017.12.19 11:00:27

영동군, 도·군의회, 농업인단체 등과 함께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새정부의 충북 공약사업인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 유치에 전 행정력을 쏟고 있다.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은 유기농특화도 충북에 농업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교육·연구·실습·창업, 체험관광 등 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천500억 원(국비 1천300억원, 지방비 200억원)을 들여 약 49만5천㎡의 터에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첨단농업기술 교육·실습장, 창업·비즈니스센터, 연구·개발(R&D)센터·실증단지, 체험·전시시설 등이 들어선다.

적용 품목은 시설원예·과수·양돈·한우·양계·농기계 등이고,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드론 등을 핵심기술로 하는 첨단농업의 산실이다.

과학과 농업의 복합 공간인 단지가 조성되면 지역일자리 창출, 농업 세대교체, 귀농귀촌인 유치 등 침체된 농촌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 할 수 있다.

연 교육인원 2만~3만명, 방문·관람객이 20만~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의 명품화'라는 군정방침을 가진 영동군이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다. 현재 영동군을 비롯해 도내 5개 시·군이 유치 경쟁중이다.

영동군은 미래 첨담농업 복합단지 최적의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위치한 최적의 접근성을 가지고 있고, 경부철도·고속도로, 국도가 통과하는 교통 요충지다.

또한 천혜의 기상 자연조건을 갖춘 농업발전 구역으로, 연평균 기온 11.8도 충북에서 가장 따뜻하고 연간 2천300시간이 넘는 일조량을 자랑한다.

과일의 고장이라 불릴 명품 농특산물이 재배되며, 부사 전국 최초 재배, 전국 군단위 최대 포도 재배, 생명농업 특화사업지로 바이오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2005년에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2007년에 감산업 특구로 지정됐으며, 구제역, AI 등 가축전염병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무결점 청정 지역을 사수하며 빈틈없는 방역시스템과 꼼꼼한 농축산 관리체계를 인정받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와 박병진·박우양 도의원, 정춘택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김기열 농업인단체협의회장, 농업인 단체, 영동군내 기관이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유치 민관협의체를 가동했다.

영동군이 심혈을 쏟고 있는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와 연계되면 그 시너지효과는 지역을 넘어 전국단위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영동군은 전체인구 가구대비 41.2%가 농업경영체인 전형적 농업군으로 농촌활력을 위한 신성장동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5만 군민과 함께 미래 첨단농업 발전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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