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4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12.17 16:44:07
  • 최종수정2017.12.17 16:44:07

박호표

충북마이스(MICE)협회 회장

[충북일보]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관광 전문가와 이벤트 전문가가 뭉친 민간단체가 창립해 관심을 모았다.

사단법인 충북마이스(MICE)협회는 최근 충북도의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의 줄임말로 참여자 중심의 보상 관광과 대형 이벤트 등을 포함한 융·복합 산업을 뜻한다.

현재 청주대학교 부총장인 박호표(61)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협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관광연구학회장과 충북 관광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박 회장은 국내 손꼽히는 마이스산업 전문가다.

수석부회장에는 충청대 항공관광과 교수이자 충청대 관광교육원장으로 활동 중인 민양기(55) 충청대 교수가 선임됐다.

사무국장은 이상현 충청대 문화콘텐스연구소 책임연구원이 맡는다.

회원으로는 도내 이벤트업계와 관광업계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했다.

협회는 앞으로 마이스산업 관련 연구와 정책제안, 운영 자문, 국내외 마이스 관련 기구 참여, 마이스산업 종사자 교육, 인적자원관리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내년부터 충북 마이스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수립과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운영, 마이스관련 기업 컨설팅, 정기간행물 발행 등에 나선다.

창립총회와 콘퍼런스도 내년 초 개최 예정으로 충북 마이스산업의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호표 충북마이스협회장은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민간 차원의 마이스 산업 육성구심체를 만들게 돼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충북지역이 마이스산업을 통해 미래 먹을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청주시와 함께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전체면적 4만 여㎡,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의 청주전시관(오송컨벤션센터)을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1년에 준공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도의회도 지난 4월 '충북도 마이스산업 육성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마이스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