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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내용 BCG 백신 국내 수급 차질 여전

질본, 경피용 BCG 무료 예방접종 기간 연장
기존 1월에서 6월로 5개월 연장
6월 이후 피내용 BCG 공급 예정

  • 웹출고시간2017.12.17 16:09:03
  • 최종수정2017.12.17 16:09:03
[충북일보] 결핵 예방을 위해 생후 4주 이내 영아들이 접종하는 피내용 BCG 백신의 수급이 어려워 질병관리본부가 한시적으로 실시 중인 경피용 BCG 백신 무료 예방접종 기간이 당초 오는 2018년 1월 15일에서 같은 해 6월 15일로 5개월 연장된다.

정부는 오는 1월 국내 공급 예정이었던 덴마크산 피내용 BCG 백신의 제조사 내부 질 점검 일정으로 인한 공급재개 일정 변경 및 일본산 피내용 BCG 백신의 추가 공급 어려움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피내용 BCG 백신은 생후 4주 이내 신생아들이 반드시 접종해야 하는 필수 백신으로 덴마크 등에서 수입돼 각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국내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병원 등에서 유상 접종 중인 경피용(도장형) BCG 백신을 무료예방 접종키로 했다.

결핵 예방접종이 필요한 영유아는 현재와 같이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통해 경피용 BCG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공인식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은 "국내 공급이 부족한 피내용 BCG 백신의 조속한 추가 확보를 위해 국내 수입사, 국외 제조사 및 해당 국가 보건당국과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준 감염병관리센터장도 "지난 10월 16일부터 무료로 지원 중인 경피용 BCG 임시예방접종이 매주 6천300여건 내외로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안정적으로 시행 중"이라며 "의심사례 신고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신속 대응체계를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덴마크 피내용 BCG 백신 국내공급은 국가검정 신청 및 샘플채취,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검정 등을 거친 뒤 오는 2018년 6월께 재개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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