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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후배 사랑, 3년간 운동부에 보약 선물

운호고 조영권 백두한의원 원장

  • 웹출고시간2017.12.13 17:18:45
  • 최종수정2017.12.13 17:18:45

운호고 동문인 조영권(백두한의원 원장)씨가 후배들을 위해 보약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충북일보] 선배의 끝없는 후배사랑이 화제다.

13일 청주 운호고는 뜻깊은 선물을 선배로부터 받았다. 30회 졸업생인 조영권(백두한의원장)동문이 지난해에 이어 동계훈련을 앞두고 있는 모교 운동부(축구부, 씨름부)를 찾아 후배들의 체력보강과 건강을 위해 50여명에게 보약(1천500만 원 상당)을 지어주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서 올해 세 번째로 후배들에게 보약을 전한 조영권 원장은 " 운호고 재학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주위의 도움과 장학금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고 그 감사의 마음으로 해마다 후배들을 찾아 격려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운호고 씨름부는 이같은 동문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2016년 전국회장기 대회 단체전에서 20년 만에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국희 군은 개인전에서 전국 4관왕의 금자탑을 쌓았다.

올해에는 전국체전과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 3, 은메달1, 동메달 3개를 거머쥐는 실력을 올렸다.

김홍수 교장은 "매년 잊지 않고 모교를 찾아와 후배들에게 소중한 선물을 전해주시는 조용권 원장에게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며 "운동부들은 동계 전지훈련을 열심히 해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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