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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청주 모습 담긴 그림 되살렸다

청주시, 조선후기 생활상 담긴 '을축갑회도' 보존처리 완료

  • 웹출고시간2017.12.13 18:09:14
  • 최종수정2017.12.13 18:09:14

기념기록화 '을축갑회도' 보존 처리 전 모습(사진 왼쪽)과 보존 처리 후 모습.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12일 조선 후기 생활상이 담긴 기념기록화 '을축갑회도'의 보존처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을축갑회도는 이후직·변숙·지성구·신영식·왕린·민광도·민광시 등 청주지역 인물 7명이 숙종 12년인 지난 1686년에 청주 보살사를 배경으로 그린 기념 기록화다.

이 그림은 1686년 당시 청주에서 활약했던 의인화상이 그린 것을 각기 나눠 가진 것으로 지방 기록화로 중요성을 인정받아 1983년 충북도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번에 보존 처리된 을축갑회도는 여흥 민씨 집안에 전해오는 것을 2015년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기증받은 것이다.

그동안 두루마리 형태로 보관돼 구김과 접힘이 심하고 안료 박락 등의 훼손이 심한 상태였다.

이에 청주시는 을축갑회도를 원형에 가깝게 보전 관리하기 위해 지난 4월 전문업체에 보존처리를 의뢰했다.

김수자 문화예술과 과장은 "을축갑회도의 보존 처리는 조선 후기 청주지역 사회상을 복원하는 것"이라며 "이 자료를 통해 조선 후기 우리 고장의 역사 문화를 스토리텔링화해 역사도시 청주를 널리 알리는 관광자원으로 활용고자 한다"고 밝혔다.

/ 강병조기자 dkrm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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