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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수봉초 스쿨존에 보행로 생긴다

승용차 교행 가능한 수준에서 도로폭 좁혀 인도 1.5m 확보키로

  • 웹출고시간2017.12.13 17:27:14
  • 최종수정2017.12.13 17:27:14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수봉초등학교 아이들의 통학로인 시장로 126번길 130m(신부영아파트~수봉초) 구간에 인도 개설을 추진 중이다.<9월 27일자 12면>

이번 인도 개설은 수봉초 어머니회와 학교 관계자들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 보행로 확보를 위해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데 따른 것이다.

최근 서울에서 인도없는 스쿨존에서 어린이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경찰청이 전국의 인도없는 스쿨존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 조사에서 충북도내 몇개 안되는 인도없는 초등학교 스쿨존 가운데 음성의 수봉초등학교가 포함됐다. 음성에선 수봉초가 유일하다.

이에 음성군은 지난 7일 수봉초등학교에서 학부와 학교 관계자, 경찰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학 보행로 확보를 위한 방안 3가지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군은 1안으로 도로폭을 좁혀서 보행로를 1.5m 확보하는 방안, 2안으로 어머니회가 제안한 일방통행도로 개설, 3안으로 인도를 넓히고 도로에 중앙선을 그리지 않고 자율적으로 차량교행이 이뤄지도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중 어머니회와 군 관계자들은 협의를 통해 도로폭을 좁혀서 보행로 1.5m를 확보하는 1안 방안으로 추진키로 하고, 인도와 도로 사이에 경계석을 놓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휀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이르면 내년 신학기 개학 전에 공사를 진행해 준공할 계획이지만 날씨 관계로 동절기 공사중지 기간이 길어지면 3월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봉초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지정해 놓은 어린이보호구역(school zone)이 있지만 인도가 없어 차량이 다니는 차도로 통학을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학부모들은 녹색어머니회를 구성해, 매일 아침 등굣길인 교차로와 건널목에서 수신호로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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